- 요즘 1일 1아보카도를 넘어서 1일 2-3아보카도를 실천하고 있는데.. 내 평생 이렇게 아보카도를 먹어본 적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아보카도를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많이 먹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우리 집 앞 시장에서 가끔씩 정말 어이없을 만큼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식재료들을 파는데, 이번엔 아보카도를 정말 어이없이 싼 가격에 팔고 있었다. 20개에 만원... 정말 어이없다. 예전에 다이어트를 할 당시, 아보카도가 너무 비싸서 식단에서 과감히 뺄 수 밖에 없었던 걸 생각하면 정말 지금은 황금 같은 기회다ㅋㅋㅋ 고품질의 불포화지방산을 이렇게 맘껏 먹을 수 있다니... 이 참에 아보카도라는 식재료에 대해 완전 뽀개고 가야겠다. 아보카도 마스터.
<아보카도를 먹는 다양한 방법>
- 그냥 먹는다. 워낙 색감과 모양이 좋아서 그냥 썰어놓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과일이다. 여기에 후추, 소금, 사과 식초를 적당량 뿌려주면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물론 사과나 복숭아 같은 과일을 생각하고 아보카도만 집어먹으면 맛이 없다. 다른 음식과 함께 곁들여먹는 아주 싱거운 감자 샐러드?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아보카도를 활용한 요리들은 정말 다양하지만 아무래도 아보카도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건 그냥 먹는 것이고, 잘 익은 아보카도라면 그냥 먹어도 정말 훌륭한 맛을 내니까 허전함이나 부족함이 없다.
- 과카몰리
- 과카몰리 샌드위치. 과카몰리를 아주 두꺼운 잼이라고 생각하고 식빵에 두툼하게 펴발라준다. 사실 발라준다기보다는 듬뿍 얹어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빵은 후라이팬에 그냥 굽기만 한 식빵이면 충분하다. 이때 정말 놀라웠던 건 내가 식빵의 양끝 2쪽이 가장 맛있다는 것이다. 전면이 꼬다리나 다름없는 양 끝 2면 말이다... 식빵이 남으면 항상 그 부분이 남았을만큼 천대했었는데... 과카몰리 샌드위치를 먹을 때만큼은 그게 가장 맛있었다. 구우면서 수분이 날라가니 식빵 한쪽이 통째로 쫀득해졌다. 예전에 내가 아주 좋아했던 타코집의 샌드위치의 빵이 약간 단단한듯 부드럽고 쫀득했었는데 의외로 그 맛이 났다. 그리고 동시에 그 집 샌드위치 맛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빵을 쫀득하게 굽고, 한쪽면에는 딸기잼을 발라주고 과카몰리를 듬뿍 넣어주면 그 맛이 날 것 같다. 기가 막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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