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

7.12

by 넫챠미K 2021. 7. 12.
728x90
반응형
SMALL

BTS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Official MV

- 난 방탄 좋아하는데...

앨범 나오면 다 들어볼 정도로 정말 좋아했는데... (그리고 예전 곡들 중에는 아직도 꾸준히 듣는 곡들이 있다)

솔직히 미국으로 아예 넘어간 다음부터는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됐다

내 취향은 거의 그대로라고 본다

방탄이 변했다

모두가 좋아하는 방탄이 됐달까

그러니까... 뭐랄까 나만 좋아하고 싶어! 이런 의미가 아니라

방탄은 이제 모두가 좋아할만한 음악을 한다

밝고 경쾌하고 이런 것도 나쁘진 않은데

내가 좋아했던 방탄의 모습은 그런 게 아니었어서... 좀 실망스럽달까

bts 가 이런 걸 못하는 건 아닌데 다른 걸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걸 더 잘할 수 있는데 왜 계속 이런 컨셉으로 갈까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은걸까

이미 어느 정도 반열에 올랐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을 수를 두는 게 나쁘진 않지만

난 얘네가 진짜 잘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

 

- 그리고 복고 느낌 나는거... 나쁘진 않은데

너무 이 컨셉만으로 가는 게 아닌지...

레트로를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풍의 레트로는 내 취향이 아니라 그런가...

아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던 음악을 해주던 아티스트의 음악 스타일이 바뀐 느낌이랄까...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얘네가 진짜 잘하는 걸로 제대로 해봤으면 하는...

대중적 코드에는 살짝 빗겨나갈 수 있지만 BTS 코드가 대중을 끌고 갈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약간 도전적인 곡이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

 

- 어쨌ㄷㄴ.. 내가 좋아했던 BTS의 모습: (사실 내가 좋아했던 건 BTS 가 아니라 방탄소년단ㅋ)

방구석 외톨이 음악 소년과 친구들(우정) => 지구 폭발ㅋ

대충 이런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그 느낌은 TXT 로 넘어간 듯 하고...

그러다보니 솔직히 지금으로서는 BTS 보다 TXT 가 더 내 취향

 

- 미국 사람 마음에 들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다. 그냥 외적 요구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BTS 가 잘 하는 것을 했으면 한다. 세계적 아티스트가 되기 이전에 정말 그냥 국내 인기 아이돌로 남았을 때 방탄의 시나리오가 이랬을까?

방탄은 어느 순간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됐고,

그 사건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방탄이 딱히 그러려고 그랬던 게 아니라서다.

미국 사람들 눈에 띄려고? 빌보드에서 상 받으려고? 꼭 그것만으로 위해서 의도적으로 해온 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냥 방탄은 방탄대로 있고 인기가 따라오고 돈이 따라오고 빌보드에도 오르고 방탄을 지켜보는 사람이 늘어난 것 뿐이었다.

그래서 난 그게 마음에 들었다.

근데 지금은 느낌이 다르다. 빌보드 VER 방탄소년단이 된 느낌이다.

그리고 더 이상 방탄소년단에게서... "소년" "BOY" 뭐 이런 게 느껴지지 않는달까.

내가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마 그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영원히 소년일 순 없지만 그래도!ㅜ

BTS (방탄소년단) 'Dynamite' Official MV

- dynamite 가 처음 나왔을 때도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permission to dance 까지 나온 상황에서 돌아보니 이게 가장 나았던 것 같음. 

BTS (방탄소년단) 'Butter' Official MV

 

- Butter MV 에서 이 체육관 씬은 정말 한숨이 나왔다. 매 장면을 최고로 넣어도 모자랄 판에 왜 이런 컨셉을 넣은 걸까... 좀 충격적이었음. 

심슨 BTS의 나라 서울, 대한민국에 간 심슨가족

 

 

 

728x90
반응형
LIST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7.15  (0) 2021.07.15
7.13  (0) 2021.07.13
7.10  (0) 2021.07.10
7.9  (0) 2021.07.09
7.8  (0) 2021.07.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