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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동] 중랑구립면목정보도서관

by 넫챠미K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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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립면목정보도서관

 

www.jungnanglib.seoul.kr

 

-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온 김에 공부도 할 겸 들어갔다. 동네 수험생들이 모여들 법한 일반 열람실이 있는 오래된 도서관이었다. 나도 수험생 시절에 이런 오래된 도서관 열람실에서 공부한 경험이 좀 있어서 반가웠다. 사실 나는 이런 오래된 도서관에 더 익숙한데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신설 도서관들만 주로 가다보니.. 이 도서관의 낡음이 확 대비 되면서 더 잘 느껴졌다. 이 도서관의 화장실이 더러운 것이 아니었는데도, 깨끗한 신설 화장실들만 쓰다보니 상대적으로 굉장히 불편하고 찝찝하게 느껴져서 내 스스로가 되게 간사한 사람처럼 느껴졌다ㅋㅋ 사람은 정말 적응에 빠르고, 더 좋은 걸 쓰면 그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구나 싶다ㅋㅋㅋㅋ

 

- 종합자료실이 그렇게 크지 않기도 하지만 책 읽을만한 공간이 그렇게 많진 않다. 큼직한 테이블 몇개가 중앙에 놓여져있는데 그 마저도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거의 사용할 수 없다. 책꽂이들 구석에 책 읽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몇개 있긴 한데 지금은 아예 못 쓰는 것 같다. 아싸 저기서 노트북하면 좋겠다, 하고 가까이 갔더니 코로나 때문에 쓰면 안 된다고 써 있더라ㅜ 

 

- 5층에는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실과 일반 열람실이 있었다. 노트북을 쓰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노트북석2개를 제외한 전부를 막아놓은데다, 그나마 열어놓은 2자리마저도 사용 중이라서 노트북을 어디서 써야 하나 좀 막막했다. 일반 열람실에서 조용히 쓰려고 일반 열람실을 예약하려고 했더니, 일반 열람실도 예약이 꽉 차 있었다ㅋㅋㅋ 대환장ㅋㅋㅋ 사람들이 정말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평일 오전인데도 예약 꽉 차있고, 대기가 5명인가 그랬다.

 

- 암튼 지금은 코로나 때문인지 사용하기가 많이 불편했지만 뭐 그래도 책을 마음껏 볼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만족! 이곳저곳 도서관 많이 다녀봤는데도 내가 찾던 책은 아직 구비해놓은 곳이 없어서 그냥 사서 봐야겠다고 포기했던 책이 있었는데, 그 책임 뜬금없이 이 도서관에 있어서 매우 반가웠다. 

 

- 큰 길에 있는 도서관이라 주변에 먹을 것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맛있는 게 많진 않아보인닼ㅋㅋㅋ 한 군데, 아주 평이 좋아서 궁금한 돈까스 집이 있는데 다음에 빌린 책 반납하러 오는 김에 그 집에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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